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출처=MBN News 유튜브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야당을 계속 설득해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안 처리가 잘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북미정상회담이 이루어지고 종전선언이 이루어지면 70년 분단역사의 패러다임 전환을 맞이하는 굉장히 중요한 역사적 전기가 된다"면서 "당에서도 준비작업을 잘해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해야 할 일이 아주 많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평양공동선언도 나왔는데 내용상으로 보면 사실상 4·27 판문점선언의 후속조치"라며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안을 국회에서 잘 처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 대표는 "그간 야당과 논의를 많이 했는데 조금씩 변화가 오고 있지만 아직 마지막 단계까지 온 것 같지는 않다"고 전했습니다.
한미정상회담 성과에 대해서는 "연내 종전선언을 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가 아주 강하게 묻어나는 일정이었다"면서 "문 대통령의 진정성이 다른 정상에도 많이 전달돼서 이제는 만날 때마다 진정성 있는 대화가 많이 이뤄지는 것 같다. 평화 중재자로서 역할을 많이 하시는 좋은 외교활동을 펼쳤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이 대표는 "당에서도 한미정상회담의 후속조치로 미국에 가서 여러 오피니언 리더나 싱크탱크 전문가 이런 분들과 대화를 많이 해서 북미정상회담이 잘 이뤄지고 종전선언이
정기국회와 관련해 "이번 정기국회가 굉장히 중요한 국회"라며 "민생법안을 잘 처리하고, 우리가 여당이 돼서 처음으로 갖는 국감이라 생각하고 야당과도 충분히 설명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원내에서 많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