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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중앙TV, 평양정상회담 기록영화 방영 [사진제공 = 연합뉴스] |
조 장관은 4∼6일 평양에서 열리는 10·4 정상선언 11주년 기념식에 정부를 대표해 공동대표단장의 일원으로 참석할 예정으로 방북 계기에 카운터파트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을 비롯한 북측 인사들과 만날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 당국자는 2일 기자들과 만나 "(방북 계기에) 당국 간 별도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평양공동선언 이행방안 및 후속 회담 일정이 포괄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남북고위급회담 수석대표인 조 장관과 북측 단장인 리선권 위원장이 회동해 군사공동위원회와 적십자회담, 분야별 실무회담 등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후속 회담 일정을 협의한다면, 이는 사실상 고위급회담이 열리는 셈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조 장관과 리선권 위원장 간 별도 협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고 본다"면서 "이를 고위급회담으로 규정할지는 논
한편 10·4 정상선언 기념식에 참석하는 남측 방북단은 숙박비와 식사비 등 체류비용을 남북협력기금에서 지원받아 북측에 실비로 지급할 예정이다. 2억∼3억원 규모로 추정되며, 직접 달러로 챙겨가 북측에 전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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