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최고위원이 자유한국당 김재원 의원에 대한 검찰의 '봐주기 수사' 의혹을 언급하며 "법치 훼손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고 비판했습니다.
박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의원이 청송 사과 295박스를 명절 선물로 보내고, 청송군수가 대납한 사건에 대해 검찰의 봐주기 수사 의혹을 제기한 MBN의 단독보도를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검찰이 특산물 홍보라 문제가 없다며 내사 4달 만에 불기소하는 한편, 김 의원과 보좌관은 조사 안 하고 경찰 수사팀장을 소환해내 강압수사를 물어본 것은 '편파 수사'란 주장입니다.
특히 박 최고위원은 "검찰의 논리대로라면 영광 지역의 정치인은 굴비, 횡성 지역의 정치인은 한우를 돌려도 문제가 안 된다"며 "어떤 국민이 납득하겠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또 "김 의원은
그러면서 박 최고위원은 "검찰은 제대로 수사하고, 법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제대로 집행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김문영 기자 / (nowmoon@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