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프랑스 국빈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된다면 한국은 더 좋은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조금 전 유럽 순방 두 번째 방문지인 이탈리아에 도착했습니다.
로마에서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프랑스 국빈방문 마지막 일정은 한국 세일즈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프랑스는 유럽 문화의 중심지이고, 한국은 동북아의 거점 국가로 서로에게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된다면 한국은 더 좋은 투자처가 될 것입니다. 지금이 한-불간 경제협력을 발전시킬 최적의 시기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립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양국 간 경제협력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했습니다.
교역과 투자 대폭 확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미래 신산업 분야 협력, 청년들 일자리를 위한 스타트업 협력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조금 전 이탈리아 로마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교황청 기관지 특별 기고문을 통해 "교황의 기도와 축복이 한반도 평화에 큰 격려와 희망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남북의 진정한 협력과 항구적 평화는 단지, 경제적 이익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서로 형제처럼 아끼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로마 )
- "문 대통령은 교황청과 북한의 교류도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혀, 내일(18일)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접견에서 평양 방문이 확정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로마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