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국회는 휴업상태고 쇠고기 파동으로 정국이 혼란스러운 등 타개해야할 과제들이 산적해있습니다.
오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대선과 총선과정을 거치면서 '친이-친박'으로 고착화된 계파 갈등은 화합의 걸림돌이 돼 왔습니다.
이런 이유로 박희태 신임 한나라당 대표는 '계파 갈등'을 최우선으로 해결과제로 지목합니다.
인터뷰 : 박희태 / 신임 한나라당 대표
-"강조할 것은 우리당 대표로서 당내에는 화합, 국민에게는 신뢰를 쌓도록 하겠다."
자천타천 '화합형 리더'인 만큼, 당내 갈등을 풀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을 만든 1등 공신이자, 핵심 측근이라 청와대와의 의사소통도 더욱 활성화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 박희태 / 신임 한나라당 대표
-"믿음 속에서 지난 대선과 국회의원 선거때 약속드린 경제 살리기 경제 살리는데 우리가 온 몸을 던지겠다."
하지만 정국이 정국이니 만큼 어려운 과제들이 산적해있습니다.
이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는 바닥을 쳤고, 여당에 대한 신뢰는 추락했습니다.
야당과의 대화는 단절됐고, 18대 국회는 문도 못 열고 있습니다.
오대영 / 기자
-"이번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거진 계파간 줄세우기 논란도 회복하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산적한 과제 속에 '박희태 호'가 닻을 올렸습니다. mbn뉴스 오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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