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민주당이 오늘 첫 전당대회를 열고 당 대표 등 새 지도부를 선출합니다.
정대철, 추미애, 정세균 후보가 출마한 당 대표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올지 주목되는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명준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질문1) 오늘 민주당 전당대회가 오후에 열리죠. 어떤 방식으로 치러지게 됩니까.
답변1) 네. 전당대회는 오늘 서울 올림픽공원체조경기장에서 오후 1시에 공식 개막해서 오후 7시쯤 1차 투표 결과를 발표합니다.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한 후보가 없을 경우엔 곧바로 결선 투표에 들어가게 되는데요. 그렇게 되면 밤 9시쯤 최종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당권과 최고위원 경선이 분리된 이번 전당대회는 '맏형론'을 내세운 정대철, '대세론'의 정세균, '간판론'의 추미애 등 3명이 당권을 놓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게 됩니다.
이날 전당대회에서는 당 대표와 5명의 최고위원을 뽑는데요, 새 지도부는 향후 2년간 당을 이끌게 됩니다.
오늘 선거는 1만2천여 명의 대의원들이 1인1표를 행사하는 당 대표 선거와 1인2표제로 5명을 뽑는 최고위원 선거로 나뉘어 치러집니다.
질문2) 네 김명준 기자. 아무래도 관심은 어느 후보가 당 대표로 유력하냐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현재 판세는 어떻습니까.
답변2) 한마디로 우열을 점치기 어렵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재 현재 각종 대의원 여론조사에서는 정세균 후보가 수위를 달리고 있는데요, 정 후보가 1차 투표에서 과반을 얻을지 주목됩니다.
만약 정 후보가 1차 투표에서 과반을 얻지 못하면 조금 전에 말씀드린 대로 결선투표를 치러야 하는데요. 관심을 끄는 대목은 추미애, 정대철 후보가 '1차 투표후 단일화'에 합의한 것입니다.
과연 추미애-정대철 단일후보가 결선투표에서 어떤 폭발력을 발휘할지 주목됩니다.
아무래도 투표 직전 후보들의 현장 연설과 지지자들의 응원전 등 현장 분위기가 막판 표심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 최고위원 경선에는 모두 9명이 출사표를 던졌는데요. 현재 김민석, 송영길 후보가 1위를 차지하기 위한 자존심 대결을 벌이는 가운데 문학진, 이상수, 김진표, 문병호, 정균환, 안희정, 박주선 후보가 5위 안에 들기
민주당은 이날 전당대회에서 지도부 선거에 앞서 단일성 집단 지도체제, 최고위원회의 의결기구화, '통합민주당'에서 '민주당'으로 당명 개명 등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김명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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