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 한강하구를 공동으로 이용하기 위해 공동 수로 조사를 내일(5일)부터 한강하구 수로 공동 조사를 시작합니다.
수로 조사 장소는 경기 파주 오두산 자락~말도 79km구간이며, 우리 측에서 한강하구 수로를 조사하는 인원은 총 33명입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연구원 4명이 탑승하는 조사선 1척과 북측 인력도 탑승하는 소형선박 6척이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동조사단은 수심이나 유속, 수중지형 등 배 운항이 가능한 지 여부를 먼저 살펴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방부는 공동수로조사가
한강 하구는 골재채취와 관광·생태 보전 등 다목적 사업이 가능한 수역으로 평가됩니다.
정부는 향후 이 지역에서 골재 채취가 가능해지면 임진강 하류 지역의 수위를 낮춰 수해를 예방하는 한편 수도권 일대에 안정적으로 골재수급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