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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6일 진행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은 내년도 일자리예산이 경제협력기구(OECD) 대비 낮은 수준이라며 원안 고수의 뜻을 피력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은 이미 54조원의 예산을 쓰고도 고용부진을 막지 못했다며 대폭 삭감을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은 "야당에서는 일자리예산의 집행률을 지난 6월 기준으로 부진하다고 비판하는 건 잘못됐다"며 "9월 말 기준 집행률은 81.5%이고 10월 말을 기준으로 하면 더 올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또한 "연말 기준으로 거의 불용액이 없을 만큼 집행할 수 있도록 독려 중"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이은재 의원은 "정부는 일자리예산 편성을 강조하기보다는 고용 부진에 대해 반성부터 해야 했다"며 "그런데도 제대로 된 진단도 없이 대통령은 포용국가란 포장만 앞세우는 속 빈 강정식의 시정연설을 했다"고 비판했다.
같은 당 이장우 의원은 "도소매업 10만명, 30대 취업자 수는 10만4천명이 감소하는 등 민간 일자리는 계
한편 이날 일부 한국당 의원들이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상대로 비난을 퍼부었고, 민주당이 이에 반발하며 질의가 수십분간 중단되기도 했다.
[디지털뉴스국 오현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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