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 "미세먼지 관리 위한 범정부 합동 기획단 조속히 구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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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최근 악화한 미세먼지 상황과 관련한 체계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총리는 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미세먼지 대책은 여러 부처와 관련될 수밖에 없다"며 "앞으로 국무조정실이 범정부 합동 기획단을 조속히 구성해서 더 체계적이고 대담한 정책을 마련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정부가 작년 9월 내놓은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이 소기의 성과가 있었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종합대책에 따라 석탄발전소 5기의 가동중지, 노후 경유차의 조기폐차,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확대를 추진한 결과 1~9월 미세먼지 평균농도가 작년보다 10% 가까이 줄었다는 게 이 총리의 설명이다.
이어 "이번에는 국민께서 미세먼지 감소를 더 실감하도록 환경부 등이 생활주변 미세먼지 저감 강화방안을 마련했다"며 "대책이 현실에서 제대로 이행되는지 점검해 국민의 실감을 높이도록 하고, 특히 중국 등 인근 국가와의 연구와 협력도 한층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국 오현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