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사하는 김동연 [사진출처 = 연합뉴스] |
김 부총리는 이날 인천 송도에서 열린 제6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포럼 개막식 뒤 기자들과 만나 '4조원 세수 결손'에 따른 예산안 심의 지연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전날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조정소위에서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정부가 4조원에 달하는 세수 결손에 대한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며 심사 잠정 중지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김 부총리는 "4조원 중 3분의 2가량은 지방재정 분권에 따라 지방 소비세율을 올려 지방으로 이전해 준 것이고 나머지는 서민 어려움을 덜어드리기 위해 유류세를 인하한 부분"이라며 "예산안 국회 제출 뒤 변수가 생긴 것으로 정부가 의도한 바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건으로 예산 심의가 지체되거나 파행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국민을 설득하거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문재인 대통령을 수행하기 위해 이날 아르헨티나로 출국하는 김 부총리는 예산 심의 속도가 빨라진다면 조기 귀국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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