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30일 청와대 직원의 음주운전과 근무시간 중 골프 의혹, 유성기업 노조원의 회사 간부 폭행에 대한 경찰의 소극적 대응 등을 정권의 총체적 기강 해이로 규정하고 강력히 비판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특별감찰반이 경찰을 상대로 (지인과 관련된) 수사 진행을 캐묻고, 근무시간에 친목 도모로 단체 골프를 치다가 적발됐는데 나라 꼴이 말이 아니다"라며 "청와대 근무 기강이 이렇게 풀어질 수 있는지 참담함을 금할 수 없으며, 특별감찰반을 책임지는 조국 민정수석이 사퇴하는 게 정답"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석기 의원은 "대법원장 차량에 화염병을 던진 사건에는 행정안전부 장관과 경찰청장이 사과하고, 기업 임원에 대한 민주노총의 무차별 폭행에는 한마디도 안 해 경찰 불만이 대단하다"면서 "경찰이 무기력한 행태를 보이는 데는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에 큰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다.
이양수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노총 폭행을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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