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4시에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박왕자 씨 시신 부검 결과가 발표됩니다.
이 시각 현재 관련 내용을 가지고 통일부가 브리핑을 진행중인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주윤 기자!
(네, 통일부입니다.)
질문] 오늘 오후 4시에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박왕자 씨 부검 결과가 발표된다는데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답변] 네, 오늘 오후 4시 황부기 통일부 회담연락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합동조사단이 부검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합동조사단은 6개 기관 8명으로 구성돼있으며 통일부를 비롯해 국과수 내 해부학 전문가 등으로 구성돼있습니다.
통일부 김호년 대변인은 잠시 전 브리핑을 통해 "진상조사에서는 시신에 대한 해부도 중요하지만 현장과의 상호 연관성에서 분석을 해야 정확한 진상 파악이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즉 이번 부검 같은 경우는 북한의 우리 측 조사단 거부로 인해서 현장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한 채 시신만을 가지고 부검을 했기 때문에 정밀한 결과가 나오기 힘든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알려진 바로는 논란이 되고 있는 박 씨의 피격 거리, 박 씨를 피격한 총기의 숫자, 탄환의 발사 간격 등 핵심 쟁점을 규명하는데는 실패한 것으로 전해
국과수에서는 일단 두 발 모두 박씨가 살아 있을 때 맞았다는 것 까지는 확인이 된 상태이고, 숨진 뒤 다시 한 발을 맞았을지 모른다는 이른바 '확인사살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고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mbn뉴스 황주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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