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취임 후 첫 NSC 소집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18일) 취임 후 처음으로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합니다.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건과 독도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늘(18일) 오전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국가안전보장회의가 소집됩니다.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건과 독도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로, 대통령이 이 두 가지 사안을 얼마나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특히 북한에 대해 금강산 관광뿐만 아니라 개성 관광 중단 여부 등 단계적 대응 수위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에 대해서는 중장기적으로 독도를 우리 영토로 명확히 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17일) 헌정회 회원들과의 만찬에서 독도와 금강산 사건을 헌법 수호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보다 우선하는 일이 없는 만큼 철저한 진상조사는 물론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본의 독도 영유권 명기에 대해서는 이를 영토주권 침해로 규정하고 영토주권을 지키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