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통일부는 올해 10일 기준으로 북한을 방문한 우리나라 인원은 지난해 52명에서 6148명으로 늘었고, 우리나라를 찾은 북측 인사도 지난해 63명에서 올해 기준 806명으로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와 같은 현상은 남북 간 차량과 항공기의 운항 증가를 통해 알 수 있다.
통일부에 따르면 지난해 남북 간 차량과 항공기의 운항 횟수는 없었지만, 올해 들어서는 각각 5365차례와 10차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크게 향상된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이를 비롯해 남북 교류 증진을 위해 통일부는 11일 북측과 남북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에 대한 협의를 조속히 진행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연내 착공식 개최는 지난 9월 남북 정상의 합의 사항"이라며 착공식 개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정부는 동해선 북측 도로 구간에 대한 현지 남북 공동조사도 이른 시일 내에 착수할 계획이다.
철도는 경의선 조사가 최근 마무리돼 현재는 동해선 조사 일정을 북측과 협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부 당국자는 "철도의 경우 필요하면 추가조사를 하고, 조사 결과를 토대로 기본계획 수립과 설계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실제 공사는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상황을 지켜보며 속도 조절할 계획이다.
철도 협력 사업에 이어 현재 남북은 산림협력 사업도 추진하고 있는데, 산림청과 통일부의 당국자와
통일부 당국자는 "이번 평양 현장 방문 결과를 토대로 산림 병해충 공동방제 및 양묘장 현대화 등 향후 남북 산림협력 추진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노경민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