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3 수험생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강원도 강릉의 펜션과 관련해 경찰이 현장감식을 벌인 결과 가스보일러와 배기구를 연결하는 연통이 제대로 연결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학생들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것으로 보고 펜션 내 가스보일러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정밀감식을 벌이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숨진 학생들의 부검 여부를 유가족 등과 협의할 방침입니다.
▶ 정부가 경기도 남양주 왕숙과 하남 교산, 과천, 인천 계양을 수도권 '3기 신도시'로 선정했습니다.
정부는 내년 하반기까지 이들 지역에 지구지정을 마치고 2021년까지 12만 2천 가구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으로 일하다 비위 의혹이 불거져 검찰로 복귀 조치된 김태우 수사관이 "한국도로공사 사장과 관련해 납품 특혜 의혹을 보고했지만, 청와대가 조사하지 않고 뭉갰다"고 주장했습니다.
청와대는 "김 수사관이 직무에서 배제되는 시점에 제출한 첩보로 절차상 조사가 이뤄질 수가 없었다"고 반박했고, 도로공사 측은 "공정한 기준으로 납품 업체를 선정했다"고 해명했습니다.
▶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 워킹그룹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3일간의 일정으로 방한합니다.
미국 국무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양국 간 공통 목표인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한미 간 조율을 보다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 여성가족부가 유치원과 병원 등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에 성범죄 경력자가 취업했는지 점검한 결과 132개 기관에서 131명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71명은 기관 직원이고 60명은 운영자였는데 직원은 해임하고 운영자는 교체하거나 기관
▶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우리시간으로 내일 새벽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인 가운데, 금리 인상을 저지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미 경제지 월스트리트 저널은 연준이 금리 인상을 멈출 것을 촉구하는 사설을 게재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통계숫자 보다 시장을 느껴야 한다"며 연이틀 연준에 금리 동결을 압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