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국내에서 진행된 한미 쇠고기 협상과 관련해, 미국 측 협상 대표단이 한국 측에 협상을 공식 제안하기도 전에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협상 요청도 협상 하루 전에 급박하게 이뤄져, 졸속 부실 협상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민주당 김상희 의원은 외교통상부 문서를 조사한 결과 미 무역대표부 대표단이 4월 10일 새벽 서울로 향했다는 내용의 공문을 주미 한국대사관이 외교통상부에 보냈으나, 정작 미국의 협상 제안은 미 대표단이 출발한 뒤, 같은 날인 10일 주미 한국대사관을 통해 우리 정부에 전해졌고, 그 다음날 협상이 이뤄졌다고 주장했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