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무게 6.1kg, 길이 860mm인 '차기 복합형 소총'으로 내년 실전에 배치됩니다.
국방과학연구소는 구경 5.56밀리미터의 기존 소총에 구경 20밀리미터의 공중폭발탄 발사기를 2중 총열로 장착한 K-11 차기 복합형 소총이 최종 시험평가에서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물속과 모랫바람, 자갈밭 같은 환경실험은 물론 빗줄기 속에서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했다는 것입니다.
이 소총은 열상 검출기로 표적을 탐지하고 레이저로 거리 측정과 탄도 계산을 해서 조준점이 자동으로 맞춰집니다.
첨단 IT 사격통제장치를 이용해 주 야간 정밀 사격이 가능합니다.이 소총의 비밀 병기는 20밀리미터 탄에 있습니다.
건물 뒤에 숨은 적이나 건물 깊숙이 은신한 목표물도 타격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인기 / 국방과학연구소 부장- "건물 뒤에서 공중 폭발하거나 유리창을 뚫고 지나가 목표물 앞에서 지연 폭발 그리고 자동차 충격 폭발도 가능합니다."
모두 185억 원의 개발 비용이 들어갔으며 이 소총 한 자루의 값은 소형차 값인 천6백만 원 입니다.
내년부터 K-201 유탄발사기를 대체할 신형소총은 해외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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