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민 전 사무관을 비판하는 SNS글 삭제 소동을 빚은 손혜원 의원이 또다시 신 전 사무관을 비꼬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번 선동렬 감독 건에 이어 구설이 끊이지 않자, 18원 후원금 인증 사진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김문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신재민 전 사무관의 폭로를 두고「"나쁜 머리를 쓰며 의인인 척 청산유수로 떠든다"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삭제 배경을 놓고 논란이 커지자, 손 의원은 또다시 신 전 사무관을 비꼬았습니다.
「 "자신의 행동에 책임질 만한 강단이 없는 사람"이어서 글을 삭제했다고 밝히면서, 비판 여론이 들끓고 있습니다.
손 의원을 둘러싼 구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손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선동렬 당시 국가대표팀 감독에게 한 발언으로 '야구를 알지 못하는 의원'이란 비판을 받았고,
▶ 인터뷰 : 손혜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해 10월)
- "그래서 우승했다는 얘기하지 마십시오. 우승이 그렇게 어려운 거라고 다들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웬만하면 소리지르지 않겠습니다. 진심으로 후배들을 위한 마음이 있었다면 사과를 하시든지, 사퇴를 하시든지."
「지난 2016년 차은택 씨의 머리숱을 놓고 "차라리 다 밀고 와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대선을 전후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을 두고 "계산한 것"이라 말하고,「위안부 피해자 고 김군자 할머니 장례식에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워 논란이 됐습니다.
」
「온라인 상에서는 기본적인 인격 존중이 없다며 손 의원을 반대한다는 의미의 '18원 후원금' 인증 사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
MBN 뉴스 김문영입니다. [nowmoon@mbn.co.kr]
영상편집 : 한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