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비서실장으로 내정된 노영민 주중대사가 8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노 대사는 이날 오전 11시 11분께 중국 남방항공 CZ317편을 타고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이날은 때마침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해 북중 정상회담을 앞둔 시기여서 주중 대사자리를 비운데 대한 뒷말이 나왔다.
이에 대해 노 대사는 김포공항 국제선 1층 입국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원래 어제(7일) 귀국하기로 티켓팅을 했었는데 오늘 온 것도 그 이유 때문"이라면서 김 위원장의 방중 이슈를 소홀히 하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노 대사는 "원래 한국과 중국은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상시적으로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고 이 부분에 대해서도 (한중은)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
노 대사는 '비서실장 내정소감' '김정은 위원장과 시진핑 주석의 만남의 의미' '청와대 기강이 해이해졌다는 지적이 있는데 어떻게 이끌 것인가' 등의 질문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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