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일부 부대에서 시행하고 있는 병사들의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이 오는 4월부터는 모든 병사들로 확대됩니다.
일부 부대에서 시범적용 중인 병사의 일과 후 외출도 다음 달부터는 모든 부대에서 가능해집니다.
오태윤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는 4월부터는 모든 병사들이 일과 후에 자신의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현재 일부 부대에서 시범운영 중인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을 오는 4월부터 육·해·공군과 해병대 모든 부대로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3개월 정도의 시범 운영과정을 거친 뒤 전면시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휴대전화 사용 가능 시간은 일과 후 평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휴무일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제한됩니다.
보안을 위해 촬영과 녹음기능은 통제되고, PC나 노트북에 휴대전화를 연결해 군사자료를 저장하거나 SNS에 게시하면 처벌받게 됩니다.
일부 부대에서 시행되고 있는 병사들의 일과 후 외출은 다음 달부터 전면시행됩니다.
외출시간은 오후 5시 반부터 9시 반까지로, 군사대비 태세에 지장이 없는 경우 단결활동과 면회, 자기개발 및 병원진료 등의 개인용무의 시간을 쓸 수 있습니다.
개인 용무를 위한 외출은 월 2회까지 가능해집니다.
MBN뉴스 오태윤입니다.
영상편집 : 이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