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청와대가 8월15일을 계기로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쇠고기 파문 등으로 인한 후유증을 딛고, 새로운 60년 미래를 위해 함께 뛰자고 호소할 방침입니다.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8월15일 건국 60주년을 맞아 국정운영의 새 출발을 선언합니다.이 대통령은 8.15 경축사를 통해 쇠고기 파문 등 정권 초기의 실패를 딛고, 새로운 60년을 준비하기 위한 미래비전과 이에 대한 국민의 지지를 호소할 방침입니다.이 대통령은 우선 에너지 위기를극복하고, 신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녹색성장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본인의 캐츠프레이즈인 '경제대통령'답게 탄소시대의 종언과 수소시대의 개막에 대비한 총력전을 펼치겠다는 각오입니다.이와 함께 우리 사회가 선진 일류국가로 나아가려면 먹거리 안전을 비롯해 사회 구성원간 '신뢰'가 구축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입니다.민생 차원의 규제개혁과 공기업 선진화도 일정대로 추진해 나가되, 개혁에 대한 반발은 법과 원칙의 엄정한 확립을 통해 정면으로 돌파할 방침입니다.야당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장관 3명을 임명하고, 대기업 총수 등을 대거 사면한 것도 과거와의 단절과 새로운 출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차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청와대는 최근 올림픽 선전과 더불어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를 넘어섰다는 데 크게 고무돼 있습니다.▶ 스탠딩 : 정창원 / 기자- "하지만 최근 인사 논란에서 보듯이 국정운영에 대한 지나친 자신감은 또다시 국민과의 소통을 외면하는 부작용으로 이어지지 않을까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