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화재를 진압하다 순직한 소방관 3명을 조문하고, 유가족을 위로했습니다.이 대통령은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세브란스 병원에 도착해 최성룡 소방방재청장에게 간단한 상황보고를 받은 뒤, "국민을 위해 목숨 바친 여러분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조문을 남겼습니다.이 대통령은 고 김규재 씨 어머니를 끌어안고 "명예롭게 순직했다"고 위로하는 한편, 아이들을 찾아서 등을 어루만지며 격려했습니다.은평소방서 소속 조기현, 김규재, 변재우 소방관은 어제(20일) 새벽 서울 은평구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일어난 화재를 진압하던 중 갑자기 무너진 천장 구조물에 깔려 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