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우리 시각으로 오후 1시쯤 하노이 숙소로 도착했습니다.
김 위원장 숙소인 멜리아 호텔로 가 현재 상황 알아봅니다.
【 질문1 】
이수아 기자, 김 위원장 움직임이 있나요?
【 기자 】
네 김 위원장은 아직 호텔 밖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현지 외교부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오늘 저녁, 주베트남 북한 대사관 방문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준비 작업의 일환인지, 김 위원장의 수행원으로 보이는 북측 인사들이 계속해서 로비를 드나들고 수행 차량이 대기하는 모습입니다.
김 위원장은 1차 싱가포르 회담 때도 북한대사관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한 바 있습니다.
또 예정에 없던 마리나베이, 싱가포르 시내로 깜짝 야간 시찰을 나갔던 전적도 있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 질문2 】
뒤로 호텔이 보이는데, 김 위원장은 몇 층에 묵는 겁니까?
【 기자 】
네, 김정은 위원장은 하루 숙박비가 500만 원이 넘는 꼭대기층 스위트룸에 묵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위원장의 수행원은 그 밑에 17~21층에 묵는다는 전언입니다.
김 위원장의 숙소 주변은 현재 최고 수준의 보안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저희 취재진이 방문했을 때까지만 해도 호텔 주변까지는 별 무리 없이 접근이 가능했는데요.
어제(25일) 자정쯤을 기점으로 아예 100m 전부터 도로를 모두 막고 무장한 군경들이 통제선을 지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멜리아 호텔 앞에서 MBN뉴스 이수아입니다.
영상취재 : 조영민, 유용규 기자
영상편집 : 한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