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열 전 한나라당 상임고문이 연루된 국방부 납품 청탁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은 어제(25일) 유 전 고문의 공범인 김 모 씨를 체포했습니다.지난해 대선 때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의 정책특보를 지낸 김 씨는 공범인 한모·이모 씨와 함께 납품 청탁을 한 D 통신 이 모 대표와 유 전 고문을 연결해주고 5억 5천만 원을 받아 나눠 가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검찰은 김 씨를 상대로 이 대표로부터 받은 돈을 유 전 고문 등 다른 공범들과 어떻게 나눴는지, 돈의 일부를 로비에 사용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조사한 후 이르면 오늘(26일)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