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한나라당 연찬회에서는 정기국회에서 추진할 주요 과제도 제시됐습니다.특히 소득세와 법인세를 내려 경기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입니다.(계속해서) 오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제국회' '민생국회'를 내건 한나라당이 가장 먼저 추진할 과제로 '감세'를 꼽았습니다.지난해 15조 규모의 세계잉여금으로 경기 침체를 가져왔다는 판단에 따라 소득세와 법인세 인하에 총력을 다할 태세입니다.▶ 인터뷰 : 임태희 /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감세를 통해 서민 부담 덜겠다. 세제를 교육·의료·유가 부담이 있는 여러 가지 서민 생활 고통을 더는 쪽으로 조세제도 운용하겠다."더불어 기업의 투자활성화를 위해 각종 규제와 행정절차에 대대적으로 손을 댈 계획입니다.출총제를 폐지하고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한다는 게 핵심입니다.▶ 인터뷰 : 홍준표 / 한나라당 원내대표- "좌 편향, 반기업 반시장 정책을 개편해야 한다. 민주당은 이념국회로 몰고 가려 하느냐고 반발하는데, 선진국 가기 위한 법령정비이다."국회에 표류 중인 한미FTA 비준 동의안을 조속히 처리하고 방만하게 운영되는 공기업 개혁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이 밖에 불법·폭력 시위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시민 집단소송제,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도 개정할 예정입니다.▶ 스탠딩 : 오대영 / 기자 (충남 천안)- "한나라당은 20년 만에 얻은 과반의석을 바탕으로 이 같은 과제를 수행하며 9월 정기국회의 주도권을 확실히 잡겠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오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