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충남도지사는 최근 자신의 '충청 홀대론' 발언과 관련해 탈당설이 흘러나오는 것에 대해 "지역과 국가를 위한 충정이 변질되는 데 대해 섭섭하고 불쾌하다"면서 "정책 대결 과정에서 입장과 견해를 밝힌 것에 대해 정치적으로 확대해석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습니다.이 지사는 오늘(29일) mbn 정운갑의 Q&A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고 최근의 발언을 2010년 지방선거와 결부시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이 지사는 특히 대권을 염두에 둔 행보가 아니냐는 질문에 "이명박 대통령이 출범한 지 6개월밖에 안 된 마당에 대권을 거론하는 것은 경솔한 얘기"라면서 "일부에서 제기하는 천박한 얘기이자 정치적 왜곡"이라고 잘라 말했습니다.이 지사는 또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주장하는 수도권 규제완화에 대해서는 "국가의 삶의 질과 균형발전을 위해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