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인사청문회 25∼27일 개최…이념편향·꼼수증여·투기 논란 쟁점
여야 '창과 방패' 대결 주목…패스트트랙 정국 맞물려 '치열'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8일 내정한 7개 부처 장관 후보자들의 국회 인사청문회 일정이 확정되면서 이들에 대한 국회의 검증작업이 본격화됩니다.
국회는 오는 25∼27일 장관 후보자 7명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해 이들의 도덕성과 자질을 정밀 검증합니다.
17일 국회에 따르면 25일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26일 김연철 통일부·문성혁 해양수산부·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27일 진영 행정안전부·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각각 열립니다.
특히 일부 후보자의 이념 편향성 논란, 꼼수 증여 의혹, 자녀 이중국적 문제 등이 제기된 데다, 여야 간 정국주도권 경쟁이 격화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인사청문 정국이 예상됩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인
반면 '송곳 검증'을 예고한 제1야당 자유한국당은 일부 후보자의 낙마를 벼르고 있습니다. 여야 4당의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추진에 대한 역공 성격도 짙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