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9일 저녁 100분 동안 '국민과의 대화'를 갖습니다.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될 이번 '국민과의 대화' 제목은 '대통령과의 대화 질문 있습니다.'로 결정됐으며 전문가 패널로 정치분야 유창선 시사 평론가, 경제분야 엄길청 경제평론가, 사회분야에는 유인경 경향신문 기자가 나서고 일반 패널은 무작위로 선발된 90명이 참석합니다.청와대는 이번 대화를 말하는 자리보다는 듣는 자리로 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각 수석실에서 메시지 등을 보고한 뒤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갔습니다.청와대 관계자는 "취임 초 국민과의 대화를 추진했으나 촛불 시위 등으로 연기되다 이번에 하게 된 것"이라며 "이 대통령은 이번 대화를 통해 진솔한 모습을 보이면서 향후 국정운영을 위한 국민의 동의를 구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