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김은경 전 환경부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법원은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본 건데, 검찰 수사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 김학의 사건 재수사…"당시 의혹 보고 묵살"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성접대 의혹을 받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해 재수사를 권고했습니다.
박근혜 정부 민정라인에 대한 수사도 권고한 가운데, 당시 청와대가 김 전 차관 관련 보고서를 묵살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 "공수처 통과시켜야" vs "드루킹 동시 특검"
더불어민주당이 김학의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당시 법무부 장관 출신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연루 가능성을 제기하며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를 촉구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김학의 특검을 제안할 테니 드루킹 특검을 수용하라고 맞섰습니다.
▶ 북, 개성사무소 일부 복귀…대화채널 재가동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철수했던 북한 인원의 절반가량이 사흘 만인 어제 정상 출근했습니다.
철수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대화채널이 재가동되면서 각종 현안 협의가 조만간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 '162억 탈세' 아레나 실소유주·사장 구속
거액의 탈세 의혹을 받는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아레나'의 실소유주와 서류상 대표가 구속됐습니다.
이들은 주로 현금거래를 해 매출을 축소하고, 종업원 급여를 부풀려 신고하는 수법으로 세금 162억 원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출근길 중서부 빗방울…곳곳 미세먼지 나쁨
오늘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북 지역에 아침까지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낮부터는 맑아져 포근하겠지만, 중국발 스모그 유입으로 서쪽 지역 등 내륙 곳곳에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