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27일 국방부에 따르면 최근 국군 양주병원 소속 A(30)대위 등 8명의 군의관들은 일을 하지 않고 마치 출근한 것처럼 출퇴근 기록을 조작했다.
이들은 실리콘으로 지문 본을 떠놓고, 이를 지문인식기에 대는 방식으로 출퇴근 시간을 조작했다. 이 중 일부 군의관은 이 같은 수법으로 야근 수당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행각은 해당 군의관이 병원에 없는데도 출근으로 기록된 점을 수상히 여긴 병원 측의 제보로 드러났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국군의무사령부와 육군중앙수사단이 이들 군의관에 대해 감찰조사를 하고 있다"며 "전체 국군병원을 대상으로 감찰조사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적발된 군의관들의 감찰조사가 끝나면 해당 사건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노경민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