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생활을 향상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정부가 내놓은 생활공감 정책에 대해서는 부족한 면이 있다며 대부분 보완을 지시했습니다.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제1차 생활공감정책 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규제완화뿐만 아니라 국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을 발굴해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국민 생활과 밀접한 적지만 국민 입장에서 보면 중요한 정책을 한번으로 끝나는 게 아니고 관계 장관들이 그런 정책을 계속해서 찾아서 발굴해서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이 대통령은 특히, 고유가와 고물가로 서민들의 생활이 어렵고 힘들다며 이럴 때일수록 국민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생활공감 정책을 꾸준히 개발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인터뷰 : 이동관 / 청와대 대변인- "경기활성화 이전에라도 국민 생활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생활공감형 정책을 꾸준히 발굴하고, 집행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이 대통령은 제대로 된 생활공감 정책을 책상에 앉아서 기존 정책을 포장만 바꿔 재탕하면 안 된다며 67개 정책 가운데 무려 57개에 대한 보완을 지시했습니다.▶ 인터뷰 : 이동관 / 청와대 대변인- "이 대통령은 이날 각 부처가 보고한 57개 추진 과제에 대해서는 생활공감형 정책으로서는 다소 부족한 면이 있다고 지적하고, 10대 과제 이외에 다른 정책에 대해서는 보완을 지시했다."청와대는 앞으로 매년 4차례 정도 생활공감 정책 점검 회의를 열어 각종 정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새로운 과제를 발굴해 나갈 예정입니다.▶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이 대통령이 생활 공감 정책 가운데 주요 10대 과제를 제외하고 모두 보완을 지시한 것을 두고 청와대가추석 전 민심을 얻으려고 서둘러 미흡한 정책을 내놓은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중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