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보궐선거 참패의 후폭풍이 바른미래당을 강타하고 있다.
바른미래당은 3일 경남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선에서 두 자릿수 이상의 득표율을 노렸지만, 민중당(3.79%)에도 밀린 3.57%로 4위에 그쳤다.
이에 따라 당은 선거를 총지휘한 손학규 대표의 책임론이 불거지고, 비상대책위원회로 지도체제를 전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등 어수선한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다.
당 일부 지역위원장과 당원들로 구성된 '행동하는 바른미래당 위원장 모임'도 국회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선거 참패의 원인이 선거제 개혁안의 무리한 추진이라며 손 대표의 사퇴와 비대위 전환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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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홍이 깊어지자 당 지도부는 선거제 패스트트랙과 선거 참패 대응 등을 논의하기 위해 이날 오후 9시 의원총회를 여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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