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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총선 승리를 위한 변화와 통합의 원내대표가 되겠다"며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 출사표를 던졌다.
이 의원은 21일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세대혁신을 촉진해 '진보는 꼰대, 보수는 꼴통'이라는 낡은 이미지에서 벗어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총선 승리로 촛불정신을 완성하고 더 큰 민생과 평화, 더 큰 대한민국의 길로 나아가겠다"며 "당면한 경기침체와 사회갈등의 파고를 슬기롭게 넘어서고 동시에 한반도평화와 남북경제협력의 시대를 열면 '작은 나라, 가난한 나라'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4·3 보궐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의 경고를 우리 스스로 혁신의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며 "저부터 안주하지 않겠다, 낡은 관념과 아집부터 불살라 버리고, 총선 승리를 위한 미드필더가 되어 중원으로 나가 경쟁하겠다"고 강조했다.
당정청 관계와 관련해선 당의 주도성을 높이겠다고 선언하면서 "당정청 관계를 빈틈없이 조율하겠다. 여야 협상도 책임 있게 하고 개혁 과제를 단호하게 밀고 가되, 총선 전 비쟁점 법안 전체의 일괄 타결도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의원은 현재 장외투쟁에 나선 자유한국당에 대해선 "한국당의 극우 정치에는 족보가 없다"며 "박근혜 탄핵에 대해 극렬히 맞섰던 이른바 '가짜 태극기 세력'들의 정치적인 포악성, 폭력성 이런 것들에 근거해 시작됐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극우 정치에 맞서야 한다"며 "나경원 원내대표마저 극우 정치 선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제가 원내대표가 돼서
한편 이 의원과 함께 김태년, 노웅래 의원도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할 것으로 거론되고 있다. 원내대표 선거는 내달 8일 진행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노경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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