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력갱생 총력전'을 천명한 북한이 주민들에게 단정한 옷차림과 헤어스타일을 권장하고 나서며 내부 기강 다잡기에 나서 눈길을 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1일 홈페이지에 올린 '우리 인민의 정서와 미감에 맞게' 제목의 기사에서 "옷차림과 머리단장을 잘하는 것은 문화생활 분야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하기 위한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건전하고 고상한 옷차림과 머리단장은 단순한 형식상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상·제도·문화를 지키고 빛내이기 위한 심각하고도 첨예한 투쟁"이라며 '불건전'하고 '이색적' 현상을 철저히 배격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신문은 이날 '나이에 어울리는 여성들의 머리단장' 제목의 별도 기사도 게재해 여성들의 연령별 권장 헤어스타일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사회에 진출한 처녀들이나 갓 결혼생활을 하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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