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은 이번 협의에서 한국의 방위비 분담 방식과 분담금 증액비율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지난 두 차례 협의를 통해 양측이 서로 입장을 충분히 파악한 만큼 본격적인 협상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지난달 말 2차 협의에서 한국의 방위비 분담비율을 나토와 일본 수준인 50퍼센트까지 확대해 달라고 요구한 반면 우리 정부는 물가상승률을 고려한 인상이 적절하며 분담방식도 현금지급에서 현물제공 위주로 바꿔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