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과 정세균 민주당 대표의 오찬회동이 바로 전에 끝났습니다.
현재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과 최재성 민주당 대변인이 회동 내용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창원 기자
【 질문 】
이명박 대통령과 정세균 민주당 대표의 오찬회동이 끝났다고 하는데, 오늘 회동 내용 전해주시죠
【 기자 】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오늘 오전 11시 35분 청와대에 도착해 이명박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오후 민주당 지도부의 광주 방문과 관련해, 광주에서 개최할 정책간담회에서 좋은 의견 있으면 정책적으로 지원할 것은 지원하겠다고 인사말을 건넸습니다.
이에 대해 정 대표는 초장부터 너무 큰 선물을 주신다고 화답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정 대표가 기업에도 있었고 장관도 하셔서 합리적으로 잘할 것으로 믿는다며 회동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습니다.
애초 오늘 오찬 회동은 오후 1시 30분에 끝나는 것으로 예정돼 있었지만, 애초 예정시간보다 25분가량을 넘겨 끝났습니다.
이 대통령과 정 대표는 미국발 금융쇼크로 촉발된 경제위기에 초당적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이번 정기국회에서 민생법안을 중점 처리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는 정부의 종합부동산세 완화 방침에 대해 이 대통령은 "잘못된 세금체계를 바로 잡기 위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양측의 입장이 어떻게 조율될지 관심을 끕니다.
현재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과 최재성 민주당 대변인이 회동 결과를 조율하고 있으며, 잠시 뒤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