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재오 전 의원은 자신의 총선 공천 대가 금품 연계설을 언급한 박주선 의원 등 민주당 관계자 2명과 이를 보도한 일부 언론사 기자 4명 등 모두 6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대리인을 통해 서울중앙지법에 고소했습니다.
이 전 의원 측은 "공천 비리 혐의로 기소된 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의 사촌 언니 김옥희 씨의 공판에서 '김씨가 이재오 씨한테도 돈이 가 있다고 말했었다'고 주장한 브로커 김태환 씨의 법정진술을 보도한 언론사 기자와 이를 공개 언급한 박
이 전 의원 측은 "김태환 씨의 발언을 김옥희 씨가 부인했음에도 이 전 의원 쪽에 확인하지 않고 보도하거나 기정사실화해 이 전 의원이 명예훼손을 입었다"며 "이 전 의원이 관련이 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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