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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의 길'은 민주당 청년위원회가 주축이 돼 고(故)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삶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준비한 추모 순례 행사다.
장경태 전국청년위원장을 비롯한 청년당원들은 이날부터 23일까지 전남 목포와 신안 하의도, 부산과 경남 김해 봉하마을 등 두 전직 대통령의 생활 터전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해찬 대표는 출정식에서 "고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을 돌아보면서 두 분이 살아온 정치적 삶을 생각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며 "슬픈 현대사, 보람찬 현대사를 잘 둘러보시고 현대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좋은 대장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호중 사무총장도 "두 분은 대한민국이 민주주의로 가는 길, 지역주의를 극복하는 길을 개척한 분들이고 민주당의 길을 만들어낸 분들"이라며 "두 분의 삶 속에서 고난과 역정, 두 분이 사셨던 헌신과 희생의 정신을 듬뿍 느끼는 여정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출정식에 시각장애인 단체 회원 10여명이 기념 촬영 중인 이 대표에게 항의하며 뛰어드는 기습시위가 벌어졌다.
이들은 이 대표에게 장애등급제가 시각장애인의 현실에 맞지 않는다
이들의 항의는 김성환 당 대표 비서실장이 "당 대표 지시하에 정책위의장과 담당인 남인순 최고위원이 참석하는 정식 회의장으로 일주일 내에 모시겠다"고 약속하면서 마무리됐다.
[디지털뉴스국 김설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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