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오늘(6일) 감사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KBS 특별감사의 적절성 여부 등을 두고 열띤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춘석 민주당 의원은 감사원이 지난해 12월 KBS에 대한 감사 계획을 입안한 문건이 있었음에도 계획을 폐기했다가 정치권의 압력으로 다시 감사를 착수했다는 의혹이 일자 애초부터 문건이 없었다며 위증을 했다
반면 손범규 한나라당 의원은 감사원의 감사가 미진하게 진행됐다고 반박했습니다.
김황식 감사원장은 감사원이 공적 기관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감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다만 절차상의 오해를 불러 일으킬만한 소지도 있었던 것 같다고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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