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에게 지급되는 맞춤형 복지예산 중 자기계발에 쓰이는 비용은 전체의 11% 불과하고 영화관람과 DVD 구입 등 여가 활동 목적으로 쓰인 돈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이범래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공무원 맞춤형 복지예산 사용내역'에 따르면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극장과 놀이 공원 이용, DVD 구매 등 여가 활동 명목으로 쓰인 비용은 맞춤형 복지예산 전체의 33.6%인 1,297억 원으로 가장 많았던 반면,
이 의원은 "규정이 느슨해 자기계발보다 여가 활동비 등에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국민의 세금으로 지원되는 만큼 알차게 쓰일 수 있도록 제도정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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