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관은 북·러 수교 60주년을 이틀 앞두고, 어제 평양 고려호텔에서 북한 내각 고위 인물들을 초청해 연회를 열고 친선관계 증진을 강조했다고, 북한의 평양방송이 오늘(10일) 전했습니다.
발레리 수히닌 러시아 대사는 연설에서, "지난 48년 러. 북 사이에 외교관계가 수립된 이후 두 나라는 상호원조, 신뢰, 존중의 원칙에 기초한 친선 관계를 변함없이 유지해 왔다"고 말했습니
이에 박의춘 외상도 "우방인 러시아에 좋은 성과들이 이룩되는 데 대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모든 일이 잘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답했습니다.
연회에는 북측에서 박의춘 외무상과 궁석웅 외무성 부상, 김 철 철도성 부상, 리명산 무역성 부상 등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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