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10·4 선언 부정은 정면 대결"

북한의 노동신문은 오늘(13일) 한나라당 의원들이 최근 통일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10·4 정상선언에 대해 부정적인 발언을 한 것은 남북 관계를 더욱더 헤어나기 어려운 파국으로 몰아가는 분별없는 망동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로동신문은 오늘자 논평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이 10·4 선언은 국민적 공감대를 얻지 못한 합의 사항이고, 고발할 사안이라는 악담까지 늘어놨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로동신문은 또, 한나라당 의원들의 발언들은 10·4 선언은 물론 6·15공동선언도 다 무효로 하고 정면대결하겠다는 것을 공공연히 선언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