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국을 생명공학(BT) 강국으로 이끌어갈 오송생명과학단지가 오늘 준공됐습니다.
정부는 1조 원의 자금을 더 투자해 2018년까지 세계 5대 생명공학 강국을 실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동수 기자입니다.
【 기자 】
바이오산업은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는 미래 핵심분야.
이를 주도할 오송생명과학단지가 2003년 7월 첫 삽을 뜬 지 5년2개월 만에 문을 열었습니다.
오늘 준공식에는 한승수 국무총리와 전재희 보건복지부장관, 정우택 충북도지사와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축사에서 바이오 산업의 앞날을 낙관했습니다.
▶ 인터뷰 : 한승수 / 국무총리
- "세계 최고수준의 정보기술(IT)을 생명공학기술(BT) 산업에 융합한다면 우리나라는 IT 강국과 함께 BT강국이 될 수 있습니다."
정우택 충청북도지사는 오송이 중부권 발전을 견인할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 인터뷰 : 정우택 / 충북도지사
- "오송생명과학단지는 한국바이오산업의 메카로 성장할것이며 고속철도,오송단지, 대덕단지와 연계해 중부권 신성장 거점의 핵심으로 발전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9,000억 원을 투자해 세계 5대 바이오 강국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특히 산·학·연·관 연계로 연구 개발과 인증 연구 개발 등이 유기적으로 이뤄지는 바이오클러스터가 구축됩니다.
이렇게 되면 연 고용 인원은 1만 5,000명, 연 생산액은 2조 4,000억 원에 달하며 미국 샌디에이고나 일본 고베처럼 세계적인 바이오클러스터로 자리잡게 됩니다.
약 3천8백억 원이 투자된 오송단지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청과 질병관리본부, 국립 독성과학원, 등 6대 국가기관이 입주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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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산업의 세계시장 규모는 2006년 6,000억 달러에서 2020년 1조 3,000억 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며 국내시장 역시 해마다 20% 이상 고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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