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27일로 예정됐던 두 번째 라디오연설('안녕하십니까, 대통령입니다')을 다음 달 3일로 일주일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아셈 정상회의에 참석하는데다, 오는 27일 한승수 국무총리의 대독 형식으로 국회 시정연설을 하는 관계로 라디오연설 일정을 일주일 미루기로 했다"고
이번 이 대통령의 라디오연설 일정 조정은 또 방송사들의 가을철 정기 개편 일정도 참작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3일 첫 라디오연설을 했으며, 이후 청와대는 애초 매주 월요일 진행하기로 했던 라디오연설을 격주 단위로 조정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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