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19일 북한에 다녀온 북관대첩비 기념사업회는 북한 관계자들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을 강력히 부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북관대첩비 기념사업회 사무총장 자격으로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추부길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은 롯데호텔에서 방북 성과를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방북 첫 날인 14일 북한 관계자들이 스스로 나서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을 부인하며 이는 '남쪽 극렬분자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고 전했습니다.
추 사무총장은 청와대 특사로 북한에 간 것이 아니라고 설명하며 교착 상태에 있는 남북 관계를 타개하려고 민간 분야의 대화가 우선으로 이뤄져야 하며 앞으로 그런 역할을 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추 사무총장은 또 11월 중 2차 실무회담을 열어 북측과 문화 경제적 교류를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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