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이 내일(24일)부터 열리는 아시아-유럽 ASEM 정상회의에 참석차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공조가 필요하며, 우리나라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힐 예정입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이 중국 베이징 서두우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청융화 주한 중국대사 내정자의 영접을 받은 이 대통령은 내일(24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ASEM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43개국 정상이 참석하는 이번 회의의 주제는 '공동번영을 위한 비전과 행동'으로, 4차례 정상회의가 예정돼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24일) 아침 아세안+3 조찬 회동을 시작으로 일본, 베트남, 덴마크, 폴란드와 연쇄 양자 정상회담을 합니다.
아소 총리 취임 이후 처음으로 갖는 한일정상회담에서는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 발전과 국제금융위기 공조, 북핵문제 관련 상호관심사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또 덴마크와는 친환경 에너지 분야 협력을, 폴란드와는 원자력발전소 건설, 베트남과는 양국 간 경제협력 분야 등에 대한 긴밀한 대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후에는 ASEM 개막식과 함께 이번 정상회의의 하이라이트인 1차 정상회의가 '국제금융과 금융상황'을 주제로 열립니다.
이 대통령은 선도발언을 통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 공조가 필요하며, 이같은 위기를 틈탄 보호무역주의를 경계해야 한다는 점
▶ 스탠딩 : 정창원 / 기자 (중국 베이징)
- "이명박 대통령은 특히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새로운 국제금융질서 구상에 대한민국도 한 축으로 참여하겠다는 뜻을 강하게 밝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베이징에서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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