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오늘(28일) 다시 상임위를 열어 은행지급보증 동의안 처리를 논의를 합니다.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대타협 체결을 제안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임소라 기자!
【 기자 】
네. 국회입니다.
【 질문 1 】
오늘(28일)은 국회에서 은행의 대외채무 지급보증 동의안이 처리될 것 같습니까?
【 기자 】
일단 여야 합의로 기획재정위원회는 오후 세시에 다시 상임위를 열어 지급보증동의안 처리문제를 논의합니다.
여야 모두 지급보증동의안 처리에는 공감대가 형성된 상태지만 처리 조건을 놓고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상황이 급박한 만큼 오늘(28일) 동의안을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인데 반해, 민주당은 은행의 자구책 마련과 정부의 철저한 관리 감독 보장 등 부대조건을 확실히 명문화하고 넘어가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민주당은 오전에 의원총회를 열어 이 문제를 논의했는데요.
대승적 차원에서 지급보증동의안 처리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고 조금 전 조정식 원내대변인은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기재위 소속 의원들에게 지급보증안 처리 여부를 맡기돼, 금융시스템 개선 등 은행의 자구책 마련 문제 등을 철저히 따지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병수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은 "재정위원들이 오늘(28일) 결론을 내자고 했기 때문에 의결될 것으로 본다"며 오늘 안에 처리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그리고 오늘(28일) 오전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나섰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지금은 모두가 힘을 모을 때"라는 제목의 연설에 나서 위기 극복을 위한 초당적인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이처럼 여야를 초월한 정치권 전체의 협력이 꼭 필요한 때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아울러 앞서 말씀드린 외화채무 지급보증안의 신속한 처리도 촉구했습니다.
특히 '노사정 사회대타협'체결을 제안한 점이 눈에 띕니다.
홍 원내대표는 "향후 3년간 근로자는 파업을 자제하고 생산성 향상을 약속하고 이에 답해 기업은 고용안정과 임금보장, 정부는 물가안정과 일자리 창출에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위기 극복을 위한 네 가
이밖에 공교육 내실화를 위한 사교육비 경감 대책과 지방행정개편을 위한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구성을 정식으로 제안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 뉴스 임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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