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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연합뉴스] |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밝힌 뒤 "청문보고서 채택은커녕 청문회를 모욕하고 거짓말로 국민을 속인 부분에 대해 후보자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윤 후보자는 하루종일 모르쇠로 일관하다 녹취파일로 거짓 증언이 드러났다. 국회를 모욕한 것이다"라며 "즉각 후보직에서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윤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위증 논란이 불거졌다.
윤 후보자가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에게 변호사를 소개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가 반대되는 내용의 녹취가 공개된데 따른 것이다. 윤 후보자는 위증이 아니란 입장을 고수했지만, 제대로 설명
이 사건은 2013년 윤대진 검찰국장의 친형인 윤 전 세무서장이 육류 수입업자 등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중 해외로 도피했고, 몇 개국을 전전하다가 체포돼 강제 송환됐는데 22개월 후 혐의없음 처분을 받은 사안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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