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그는 일본 경제산업성이 단행한 규제가 한국의 정권 교체를 노린 포석이라고 주장했다. 호사카 교수는 "아베 총리의 측근 하기우다 자민당 간사장 대행과 세코 경제산업상, 오노데라 자민당 안보조사회장의 말을 쭉 추적해 봤다"며 "지난달 10일에 '이번 정권하고는 절대 관계가 좋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뒤 '앞으로는 문재인 정권에 대해서는 정중하게 그러나 무시하는 정책이 최고다'"라고 말했다. 호사카 교수는 G20 한일 정상회담 불발과 문재인 대통령이 촉구한 양국 간의 협의 요청 거절도 이 같은 정책의 연장선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일본의 여당 쪽에서는 '한국의 경제가 나쁘다'라는 것도 분석했다"며 "그러니까 '한국의 경제를 망가뜨리면 정권 교체가 될 것이다'라는 생각으로 일본의 전략이 만들어졌다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일
[디지털뉴스국 유정화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