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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이날 나 원내대표는 북한 목선의 삼척항 입항 사건, 해군 2함대 허위 자수 사건 등 최근 잇따른 군 기강 해이 등을 문제 삼으며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와 안보 위기에 대해 설명해야 한다"며 "정경두 국방부 장관의 거취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답해달라"고 주문했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도 정 장관 해임 건의안을 표결할 수 있도록 본회의 일정을 합의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나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은 더 이상 여당을 앞세워서 국회를 싸움터로 만들지 말라"며 "이제 대통령이 국민의 질문에 직접 나와 말해달라"고 했다. 그는 "북한 목선 입항 사건에 대한 의혹이 '목선게이트' 수준으로 증폭되고 있는데, 국방부 합동조사 결과가 정말 실체에 가깝다면 떳떳하지 못할 것이 없다. 국정조사를 수용해서 의혹을 풀어달라"며 "오늘날 안보 해체, 국방 위기를 어떻게 책임질 것인지에 대해서도 답해야 한다"고 말
이어 "도대체 언제까지 정 장관을 감쌀 것이냐"며 "군 경계 실패, 허위 자백과 관련한 국방부 장관의 책임에 대해서도 인사권자인 대통령이 직접 설명해달라"고 강조했다.
한국당은 오는 15일 정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최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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